성장기 아이들 위한 키 성장은 건강한 몸과 마음이 키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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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장기 자녀를 둔 부모에게 “우리 아이 키가 더 클 수 있을까?”는 가장 큰 고민 중의 하나 일 것이다. 연구에 따라 조금씩 다르지만, 키는 일반적으로 유전적 요인 50~70%, 환경적 요인 30~50%의 비중을 차지한다고 본다.
하지만 최근 ‘후성유전학’의 발전으로 환경적 요인에 대한 중요성이 점점 커지고 있고, 나머지 30~50%도 적지 않은 비중이기에 우리 아이의 환경과 생활습관에 따라 최종 키는 충분히 개선될 수 있다. 특히 초등학생~ 중학생 시기는 성장판이 활발히 움직이는 시기로, 이 시기의 관리가 평생 키를 결정짓는 중요한 열쇠가 된다.
성장에 큰 영향을 끼치는 요인은 크게 수면, 영양, 운동, 정서적 안정, 질병 등 크게 5개 정도로 분류할 수 있다. 만약 아이가 또래보다 너무 작다면 수면 시간은 충분한지, 밥은 잘 먹는지, 활동으로 성장판 자극이 충분히 이루어지고 있는지, 학습 등으로 인한 스트레스는 없는지 체크해 보는 것이 좋고, 혹시 비염, 축농증, 비만, 아토피 등으로 인해 충분한 에너지를 성장에 사용 못하고 있는 경우라면, 이에 대한 치료를 먼저 해주는 것이 좋다.
충분한 수면으로 성장호르몬 분비 촉진하기
성장호르몬은 대부분 수면 중, 특히 밤 10시에서 새벽 2시 사이에 가장 활발히 분비되므로 이 시간대에 깊은 수면 상태에 들 수 있도록 도와야 한다. 스마트폰이나 TV 시청은 수면을 방해하므로, 취침 1시간 전에는 전자기기 사용을 제한하는 것이 좋다.
균형 잡힌 식단으로 충분한 영양 공급하기
키 성장에 있어 가장 기본이 되는 요소는 ‘영양’이다. 성장기 아이들에게는 칼슘, 단백질, 아연, 마그네슘, 비타민 D 등의 영양소가 풍부하게 공급되어야 한다. 정제된 탄수화물이나 인스턴트 식품은 뼈의 건강에 오히려 해가 될 수 있으므로 가급적 피하고, 신선한 제철 채소와 과일을 충분히 섭취하는 것이 중요하다.
꾸준한 운동으로 성장판 자극하고, 정서적 안정 주기
운동은 뼈에 기계적 자극을 주어 골밀도를 높이고 성장판을 자극하는 역할을 한다. 농구, 수영, 배드민턴 등 유산소 운동과 스트레칭을 병행하면 전신 발달에 효과적이다.
또한 과도한 스트레스는 성장호르몬 분비를 억제하는 주요 요인 중 하나이므로 항상 아이에게 관심을 가지고 세심하게 살펴주는 것이 필요하다.
한의학에서는 키 성장이 잘 이루어지려면 정(精),기(氣),혈(血)의 조화와 충분한 순환이 잘 되어야 한다고 본다. 아이가 자주 피로하거나 식욕이 없고, 면역력이 약한 경우 기혈이 약하거나 순환이 원활하지 않음을 의미할 수 있다.
만약 성장기에 있는 우리 아이가 저체중에다 식욕부진인 경우는, 음식으로부터 얻을 수 있는 필수 영양소와 에너지가 잘 공급 될 수 있게 소화기를 튼튼하게 해서 밥을 잘 먹게 하는 한약을 복용하면 효과가 있고, 자주 피곤해하거나 감기에 잘 걸리는 아이는 보약을 통해 면역력을 키워주면 좋다.
성장보약의 경우 성장호르몬이 잘 분비되는 시기에 먹으면 효과가 더 좋으므로 1차 급성장기(3-5세)나 2차 급성장기(사춘기 즈음)이 적당하다. 하지만 급성장기라 하더라도 비염이나 축농증이 있는 경우라면 수면 및 영양 공급 문제가 있을 가능성이 있으므로 근본 원인을 먼저 치료해야 제대로 된 성장 보약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또한 침이나 뜸 치료로 성장판 자극 및 틀어진 척추라인을 교정하는 추나치료를 병행하는 한의학적 치료가 종합적으로 이루어질 때 건강한 성장에 도움을 줄 수 있다. 아이의 키보다 더 중요한 것은 건강과 자신감을 키워주는 것이다. 부모의 따뜻한 관심과 사랑이 그 어떤 성장 촉진제보다 큰 역할을 할 것이다.
<숨쉬는한의원 동탄점 조성은 원장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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